갈르엣
오늘날 수프 · 요르단
지명의 의미
라반은 이 돌무더기를 아람 방언으로 여갈사하두다라 하고 야곱은 히브리 방언으로 갈르엣이라 했습니다. 둘 다 '증거의 무더기'라는 뜻입니다. 라반이 서로 떠나 있을 때 여호와께서 둘 사이를 살피시기를 빌었으므로 미스바라는 이름도 붙었습니다(창세기 31:47-49).
지역 특성
- 갈르엣은 라반과 야곱이 언약을 맺으며 돌을 쌓은 곳입니다. 야곱이 돌을 가져다 기둥으로 세우자 형제들이 돌을 모아 무더기를 이루었고 무리는 그 무더기 곁에서 함께 먹었습니다(창세기 31:44-46).
- 라반은 야곱이 자기 딸들을 박대하거나 다른 아내를 맞으면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신다고 했습니다. 두 사람은 이 무더기와 기둥을 넘어가 서로를 해치지 않기로 했고 야곱은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한 뒤 산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(창세기 31:50-54). 이튿날 아침 일찍 라반은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고 축복한 뒤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(창세기 31:55).
위치 안내
창세기는 이 언약이 길르앗 산에서 있었다고만 말합니다. 야곱은 라반과 헤어진 뒤 마하나임을 지나서야 밤에 얍복 나루를 건넜으므로 갈르엣은 얍복 북쪽에 있었을 것입니다(창세기 31:55-32:2, 22). 얍복 북쪽의 자리로는 수프와 그 북동쪽 약 27km에 있는 탈 에르 루메이트가 남습니다. 탈 에르 루메이트는 길르앗 라못이 있던 자리로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. 갈르엣을 사사기에 나오는 길르앗의 미스베와 같은 곳으로 보기도 하나 그 미스베 역시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
이 땅에서 일어난 일
- 야곱이 하란에 갔다가 벧엘로 돌아오다 · 창세기 28:10-29:14, 창세기 31:17-33:20, 창세기 35:1-15
- 야곱이 하란에서 벧엘로 돌아오다 · 창세기 31:17-33:20, 창세기 35:1-15